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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1 살 남편은 37살입니다
23년 11월 결혼 후, 유산1번
그리고 저희가 배란일 받아서 5개월정도 임신시도를
했습니다
그 때 남편은 사정이 잘안되어 배란일에 하려고 애를쓰다
야동을보며 저와 관계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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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반응은 자연스러워야하는데 억지로지요. 배란일에 발기가 잘되고 사정해야 임신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억지로 목표의식을 가지다보면 더 반응이 도망다니고, 그런 상황에 억지로 자극을 받겠다고 야동까지…
그리고 그해 12월 두번째 유산...
남편은 올해 저에게 미래가 그려지지 않고
섹스가 안되니 너를 사랑하지 않아서 섹스가 안되는것같고
임신준비도 해야하는데
또 야동을보며 해야하나 이런게 싫다 라고
얘기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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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을 보면서 억지로는 남편 스스로 싫기도
하지만, 전문가로서 권할 상황이 아니고.. 남편의 얘기중에
섹스가 안되니 너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는 소리는 참으로 어리석은 판단이고.. 그러면 발기부전
부부는 전부 사랑하지 않아서인가요? 천만의 말씀.
그래서 성상담가? 가서 부부상담을 받았지만
감각치료 서로 만지고 느낌이 있는지 8회 해보았지만
좋은결과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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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부부 상담만으로 발기부전 못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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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사를 흉내내는 자칭 전문가들이 많지요? 그들에게 성분야를 어디서 어떻게 배웠는지, 성분야를 잘 다루려면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내분비내과/부부치료 등을 두루 통합적으로 배워야하는데, 이를 제대로 다 배웠는지
물어보도록. 강박사 수준의 수련배경과 치료능력 가진 사람 한국에 더 없습니다.
남편은 자위는 됩니다
저에게 안된다고합니다 서로 노력하고있는데
무슨문제일까요?
좋아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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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 때 잘 된다는 것은 몸은 완전 고장이
아니고, 특정상황에서는 되고 실제 성행위에서는 안되는 상황성 발기부전이라 하지요. 상황성의 주된 원인요소는 심리적인게 맞습니다만, 그게 사랑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지요. 또한, 주된 게 심리적이라고 심리치료만
해서는 안되며, 부수적인 심신의 원인이 있는지 두루 살펴야하고, 근본원인치료를
하면서 자연스런 발기반응과 성반응을 유도하는 성치료를 병행해야 좋아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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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치료 같잖은 치료의 실패는 싹
잊어버리고, 제대로된 전문가를 통해 대부분 치료되는 문제를 치료하고 싶다면 진료실로 오시면 되겠지요. 위 치료후기와 네이버의 치료후기도 남편과 많이 읽고 치료에 용기를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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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부전
풀버전 https://youtu.be/1PsfgcWP0a0
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약
게으름병 풀버전 https://youtu.be/rDmlVY8KrTY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이런 남자 이런 여자, 이제 그만
⑤ 아내는 아바타가 아니다
2010년 2월 28일 중앙일보 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제155호 | 20100228 입력
“제가 아바타입니까. 남편한테
제 몸은 도구일 뿐이에요.”
결혼 2년차 남편 S씨는 밤마다 아내를 침대에
눕힌 채 다른 여성과 성행위를 한다. 그것도 세계 각국의 미녀와 번갈아 가며 원초적인 성행위에
몰입한다.
자초지종인즉, 남편은 성행위 때마다 노트북 컴퓨터를 켜서 자극적인 섹스 동영상을 봐야 흥분을
하고 성행위가 가능하다. 가끔 부부 사이에 재미 삼아 동영상을 본다면 몰라도 매번 그러니 모멸감을 느낀다며
남편을 설득해 봤지만 소용없었다. 되레 ‘남들은 아내와는 (성행위를) 하지도 않는데 이렇게라도 (부부관계) 하는 걸 다행인 줄 알아라’ 아니면 ‘절세미인이 되어 다시 태어나면 노트북을 켜지 않겠다’는 식의 면박만 일삼는다고 했다.
“그래도 저는 아내한테 충실하잖습니까. 늘 똑같은 아내와는 흥분이 잘 안 되는데 어쩌란
말입니까.”
필자를 만난 남편 S씨는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당당했다. 더군다나 아내의 성흥분에는 관심도 없어서 남편 S씨는 삽입성행위
전 아무런 전희조차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귀찮다는 것이다. 단지
자신의 흥분을 위해 노트북을 켜놓고 야한 동영상을 보며 지저분한 상상에 빠질 뿐이다.
남편 S씨는 동영상을 보다가 발기되면 막무가내로 삽입하려 들고 아내가 주저하면 화부터 낸다. 자신이 발기됐으니 아내도 마찬가지로 동시에 흥분이 돼있어야 궁합이 맞는 부부란 식이다. 심지어 아내가 분비가 덜 돼있거나 삽입해서 별 즐거움이 없는 날엔 아내를 구박한다. 아내가 성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여성이란 식의 비난만 일삼는다.
하지만, 남성이 흥분하면 발기가 되듯이 여성도 흥분해야 성행위에 적절한 분비가 되고 질
내부 상태는 남성의 음경을 받아들이기에 적절한 상태로 변한다. 여성이 흥분해야 삽입 상태에서 남성도
질 내부의 충만감을 느끼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즉, 전희나
성적 자극은 단순히 상대 여성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남성의 즐거움에 도움되는 행동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시각 자극에 민감하다. 내가 좋아하는 자극이면 여성도 반드시
좋아할 것으로 여기는 것은 착각이다. 다양한 연구에서 남녀가 좋아하는 시각 자극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흔히 남성들은 직접적인 성행위 장면에 잘 자극받는 반면, 여성은
애정 어린 표현이나 사랑스러운 포옹 등의 장면에 더 흥분한다. 오히려 지나치게 말초적인 장면에 여성들은
혐오감을 느끼거나 흥분이 떨어질 수 있다.
남편 S씨는 강력한 시각 자극이 없으면 성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데, 이는 특정자극이나 상황에서만 성흥분이 나타나는 성기능장애의 일종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부부의 성행위에서 흥분 요소는 상대방과의 친밀감, 전희 등 스킨십, 체위 변경, 분위기, 시간과
공간 등 장소의 변경, 성감대의 변화, 자극 방식 등 참으로
다양하다. 이 모든 것을 한 번의 성행위에 다 하란 얘기는 아니다. 각종
흥분 요소를 적절히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내는 나와 서로 교감하고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이지
내 입맛에 맞춰진 아바타가 아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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