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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음핵을 자극해서 느꼇을때와 삽입성교로 느꼇을때의 오르가즘느낌을 비교해서 구분하면 된다고하셨는데
- 이건 내 얘기가 아닌
것 같고.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핵심은 느낌을 구분할 필요자체가 없지요. 왜? 행위의 방식을 얘기하는 것이지 느낌의 차이를 얘기하는게 의미없다고 밝혀진 지 오래라오.
저는 단순히 음핵을자극해서 느꼇을때와 삽입으로 인한 오르가즘의 느낌이 좀 비슷한거같아서요
- 비슷한 느낌인 것은
당연하지요. 굳이 그 느낌차가 무엇인지 구분하는 게 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임상적으로 질오르가즘을 아예 못느끼는게 불감증으로 문제지, 굳이
느낄 수 있으면 구분할 필요없고..
삽입성교로느낀오르가즘이 엄청강력했을때도 있고요
어쩔땐 음핵자극으로 느낄때와 비슷할떄도 있고요
삽입성교시 절정도는 조금 더세기는 한데 느낌은 비슷해서요 그럼 전 삽입성교로 느낀오르가즘이 음핵오르가즘인가요?
쾌감의 세기는다른데 느낌이 비슷해서 모르겟어요
- 삽입성행위라해도 오르가즘은
안 오기도하고, 약하게 오기도 하고, 강하게 오기도 하고..다르지요. 앞서 언급한 대로 아예 못느끼는 불감증 이외엔 별 의미없는
고민..
2.삽입성교로 느낀오르가즘은 무조건 질오르가즘인가요?
삽입성교로 질과음핵오르가즘을 같이 느낄수있어도
삽입성교로 질오르가즘은 못느끼고 음핵오르가즘만 느낄수도있나요?
- 질오르가즘이란 표현은
삽입성행위시 오르가즘, 음핵 오르가즘은 음핵자극에 따른 주로 자위나 남성의 자극으로 인한 오르가즘을
말하는 것일뿐…
3.그러니까 확실히 대답좀해주세요 음핵오르가즘은 남자처럼 강하고 지속되기 어렵고
질오르가즘은 더 지속하능하고 더 깊이있다는 이얘기로
질오르가즘인지 음핵오르가즘인지 구분하는게 맞는건가요?
모두다 이렇다는거에요? 이걸로 구분하는건 잘못된거죠?
아닌사람도 있는거죠?
저걸로 구분하는건 정확하지 않은거죠?
- 의미없는 구분이지요.
4.질오르가즘과 음핵오르가즘의 느낌이 비슷할수도있는건가요?
- 당연히 yes
5.삽입성교로 오르가즘을 느꼇을떄 뭔가 질의 앞부분의 자극이 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데
제가 말한 그질의 앞부분이 지스팟이 자극되서 그런건가요?아님 음핵이 간접적으로 자극된걸까요?
질오르가즘이면 질전체가 느낌이 좋은건가요?
질오르가즘인지 음핵오르가즘인지 모르겟어요
- 허허….오르가즘이란 성흥분의 극치감에 따른 쾌감반응이 답이라
하겠고.. 지스팟이란 곳이 사실은 음핵의 안쪽부분이기도 하니 잘 생각해보도록. 아래 내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지난 10년간 썼던 300편의 칼럼중 참고할 내용을 카피해두니 읽어보도록.
6,삽입성교시 느낀 오르가즘이면 질오르가즘이라고 생각하면되나요?
- 앞서 말한 대로 그렇지요. 쉬운 구분의 표현일 뿐이지요.
7.삽입성교시 느낀으로가즘이 음핵오르가즘인지 질오르가즘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정확히구분할수없는건가요?
- 삽입성교로
느낀 오르가즘은 행위에 따른 표현으로 질오르가즘이라 주로 표현하는 것이고.. 만약 삽입성교였지만, 삽입상태에서 피스톤 운동은 없이 음핵을 스스로 자극하거나, 남성이
음핵을 만져서 느꼈다면 이는 굳이 표현하자면 음핵 오르가즘이 맞지요? 이제 간단히 이해가 되셨지요?
-내가 보기엔 님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칭 전문가들의 100년전에
떠도는 소리에 엮인 비전문적인 얘기인데, 쓸데없이 귀를 많이 귀울여서 불필요한 강박적 생각에 빠진 것같고…이런 거 고민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으니…그냥 불감증 여성이 아니라 오르가즘을 성행위에서 느낄
수 있다면 다행이니 걱정말고… 실제 성행위시 잘 못느끼면 병원에 치료받도록. 아래 글이 님 궁금증에 상당한 해법이 될 게고, 다른 비전문가들의
소리와 많이 다를 겝니다. 그래도 답답하면 님은 지나친 걱정과 고민…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바이가슴의 시대
2011년 4월 10일 중앙일보 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제213호
| 20110410 입력
“제 아내가 이상합니다.
어떻게 자기 것을 만질 수가 있죠?”
나름 성기능에 자신 있고 아내의 만족에 배려도 하는 K씨. 최근 아내의 행동에 화들짝 놀랐다. 성행위 중 아내가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만지는 것이다. 더군다나 성행위 중 남편의 손을 당겨 그곳을 자극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K씨는 아내의 행동에 묘한 자괴감도 들고 두려움도 생겼다.
“제가 뭘 제대로 못해줘 그런 건지, 아니면 아내가 너무 밝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합니다.”
K씨가 두려워하는 이유는 여성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야한 동영상에서나
봤기 때문이다. 남성들은 여성이 만족하길 바라고 그 여부를 중시한다.
그러면서 성취감을 느끼지만, 반대로 여성이 지나치게 적극적인 것은 또 부담스럽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여성의 행동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성반응의 극치감에 해당하는 오르가슴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다. 성의학의 태동기인 19세기 후반엔 질 오르가슴과
클리토리스의 자극에 따른 오르가슴은 별개라고 여겼다. 하지만 20세기
중반에 성반응의 생리적 메커니즘이 규명되면서 질 오르가슴만큼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이 여성에겐 필수로 강조되었다.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의 초반인 현재까지 성의학이 크게 발전하면서 요즘은 바이가슴(bi-gasm) 개념이 각광받고 있다.
오르가슴에 대한 성감 초점의 복합성 여부에 따라 유니가슴(uni-gasm:일원성 오르가슴), 바이가슴(이원성)으로 나뉜다. 유니가슴은
가장 강력한 외부 성감대인 클리토리스의 자극이나 질 안의 가장 강력한 성감 부위인 지-스폿(g-spot) 중 어느 한쪽의 단일 자극에 따른 성적 극치감을 말한다. 지-스폿은 질 입구에서 안쪽으로 2~4㎝ 질의 천장에 있는 아주 민감한
부위로 피스톤 운동에 이 부위가 자극받으면 여성은 극도의 흥분을 느끼게 된다.
반면 바이가슴은 클리토리스와 지-스폿 양쪽이 모두 자극을 받아 성적인 극치감을 느끼는 것으로 강도는 더욱 강하다. 성기능이 건강한 여성에서는 삽입 성행위의 피스톤 운동이 지-스폿을
직접 자극하면서 동시에 그 율동이 클리토리스에도 전해져 흥분도는 증가한다. 그 비밀은 클리토리스의 실체에
있다. 흔히 클리토리스를 질 외부의 조그만 돌기로 여기지만, 이는
밖으로 드러난 머리 부분일 뿐이다. 클리토리스의 실제 몸체는 남성의 음경 같은 해면체로 몸 안에서 둘로
나뉘어 질 양측을 감싼다. 질을 둘러싼 이 몸체가 외부의 소음순과 함께 피스톤 운동의 진동을 클리토리스
머리 부분에 제대로 전달하면 흥분성은 그만큼 커진다. 이를 통해 이뤄지는 바이가슴은 클리토리스와 지-스폿의 건강한 연동현상(synchronization)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심신의 기능 저하로 이러한 연동이 불량하면 삽입
성행위에서 여성이 느끼기 힘들 수도 있다. 그 정도가 심하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의 한 원인이
되며 치료를 요한다. 이에 반해 불감증 수준은 아니지만, 흥분도의
개선을 원한다면 앞서 언급한 바이가슴을 좀 더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 면에서 K씨 아내의 행동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를 남편이 이해할 필요도
있다. 또한 남편이 삽입 행위 중 클리토리스 자극에 조금 더 신경 써주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강동우 ·백혜경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 (醫) 부부. 미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ㆍ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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