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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님
저는 서른다섯 남성입니다.
약 10년전에 원장님 진료를 받고 조루 증상을 잘 치료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반복되는 조루 증상으로 자신감도 잃고 힘들었는데 잘 치료받고 즐거운 연애생활을 하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원장님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ㅎㅎ
다만 약 2개월전부터 조루증상이 생겼고 조금씩 이 증상이 심해지고 있어서 오랜만에 상담을 요청드리려 글을 남깁니다. 10여년전 치료 이후로 여러명의 연애상대가 있었는데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첫 관계시에 조루증상이 나타나는 상대가 있고 아닌 상대가 있었습니다.
전 조루 증상이 나타나는 상대와는 첫 한두번 정도는 당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관계를 했고 점차 몸을 적응시키면서 관계를 하니 약 없이도 어떤 상대와도 조루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약 7개월 정도 만난 애인이 있는데, 이 친구와도 첫 두번의 관계시에만 약의 힘을 빌렸고 그 이후 약 5개월 가량을 약이 없이 관계를 잘 했었습니다. 시간도 따로 재지는 않았지만 제가 언제사정을 할 지 컨트롤이 완벽히 될 정도로 아무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와의 관계에서 약 2개월전부터 조루증상이 나타나고 있고 조금씩 증상이 심해져서 이제는 애무를 받는 도중에도 사정이 되는 상황도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미 원장님의 진료를 다 받아봤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거나 멘탈이 깨지지는 않지만 그냥 계속 두고 보기만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원인이 뭘까?' '2개월전에 나한테 무슨 변화가 있었나?' 생각을 해보는데, 직장에서 갑자기 업무가 늘어나고 중요한 일들을 맡게 되어서 업무 스트레스가 많아진 것과 오랫동안 쉬던 복싱을 다시 시작했다는 것 정도가 있습니다. 다만 일전에도 이 정도 스트레스나 압박은 있던 것이고 복싱도 스파링 등의 세션이 있는 격한 운동이지만 오랫동안 잘 했던 운동인지라 정확히 저 스스로 원인을 진단하기는 어렵네요. 발기쪽도 문제가 전혀 없는 상황이구요.
일단 약이라도 있으면 복용을 해보면서 당시 치료받았던것들을 해보겠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약도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될 때 약도 다시 처방받고, 필요하다면 원장님도 다시 한번 뵈면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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