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자기 전 습관이 있는데
제가 막 괴로워하고 맞고 당하고 이런 상상을 하면서 잔다고 합니다
저랑 사귀기 이 전에는 영화속 남자주인공이라든지 만화속 주인공등에 대입해서 상상을 했었구요
제가 괴로워 하는 자체가 보기 좋거나 상상할 때 성적인 흥분을 느끼는 건 아니랍니다.
뭔가 아파하고 불쌍해 보이고 자기가 연민의 느낌? 가지는 게 좋고
자기가 보다듬어주고 싶기도 하고 여튼 이런 감정이라고 합니다만..
1.이게 sm성향인가요?
- 일부 그런 양상이 좀 있다고 봐야지요. 정확하게는 가학적 성향인
sadism의 양상을 좀 보인다고 할 수 있고.. 가볍게
있다고 보면 되지요. 이를 통해 강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은 아니란 점에서는 심한 양상이라고 보긴
힘들고..
2.이런 성향은 어떤 심리에서 나오는 지도 궁금합니다..
-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지요. 남성에 대한 공격성.. 부친과의 부정적
감정, 분노. 일부 경계선 성격양상, 약간은 삐뚤어진 모성본능 등등….
상담 부탁드립니다
- 그나마 이를 스스로 남친에게 표현하는 것도 중증은 아니란 소리고… 하지만
점점 심해진다든지 상상 정도가 아니라 실제 행동의 양상으로 가든지, 님 스스로 힘들다면 같이 진료실로
오시거나 여친만 보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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