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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약 2~3주 정도 발기부전을 겪고 있어 고민이 많아 이렇게 상담을 해봅니다.
발기부전을 자각하게 된 계기는 약 2~3주 전 평소와 같은 자위 도중 사정을 참아보려 케겔 운동을 하듯 사정감이 있을 때 힘을 세게 주었고, 그럼에도 사정이 되었습니다. 그 직후 발기가 평소와 다르게 빨리 풀렸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다음 날 음경이 무기력하고 발기가 잘 되지 않았지만 전날의 자위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려니 여겨 그 후 이틀은 별 걱정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발기가 잘 되지 않습니다. 원래는 손으로 몇 번 만지는 등의 간단한 물리적 자극이나 성인물을 보려는 생각만으로도, 민망하지만 가끔은 다리를 떨다가도 당황스럽게 발기가 시작되었는데 현재는 강한 애무가 있어야만 발기가 되며 그나마도 제가 알던 느낌의 발기가 아닌 정말 최소한의 발기라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엔 동네 비뇨기과도 가보았고, 몇일 뒤 큰 대학병원 비뇨기과도 가보았지만 젊은 나이 탓인지 별다른 검사 없이 심리적인 이유일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발기부전제를 처방 받았으나 인위적인 발기와 의존도에 대한 걱정으로 2알만 복용하였습니다.
지난 2~3주간 경험한 자각 증상들을 조금 적자면, 초반에는 음경이 수축되고 시리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차가웠습니다. 그리고 고환 아래/뒷 쪽이 뻐근하였습니다. 처음 동네 비뇨기과를 간 것도 이 고환 뒤/아래쪽의 뻐근함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치골 중간의 음경이 뿌리 부분과 치골 오른쪽 부분이 고통이나 강한 뻐근함은 아니지만 예전과 달리 불편함이 있었고 점차 음경이 축 늘어지는 듯 합니다. 첫 몇일은 발기가 된다면 귀두 부분은 다리에 쥐나듯한 느낌처럼 감각이 저하되고 기둥 부분은 무언가에 묶여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매우 강한 발기가 정말 오랜만에 있던 후 고환이 뒤/아래쪽이 뻐근한 후 치골 오른쪽 부분이 파스를 바른 듯 "쏴아아"한 느낌이 약 한시간 넘게 지속되었습니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 원래는 발기가 있으면 바지 속에서도 귀두가 노출되었다가 발기가 가라앉은 후 앉아있는 자세를 바꾸면서 귀두가 다시 피부 속으로 들어가 음모가 끼는 등의 불편함 아닌 불편함이 있었는데 현재는 귀두를 노출시키면 노출시킨데로 덮어두면 덮어둔 대로 평소 보다 조금 크게 축 쳐져 있으며, 기존과 다르게 귀두 감각이 저하된 탓인지 표피가 덮혀있는지 아닌지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입니다. 그 때문에 귀두가 노출이 많이 되서 그런지 귀두에 감각이 조금 둔해진 것 같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발기가 있어야만 가능했던 크기로 음경이 발기감 없이 쳐져 있을때도 있습니다.
지난 2~3주 동안 강직도 측면에서 예전과 비슷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만큼 만족스러운 발기가 약 2에서 3회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 고환 뒤/아래쪽이 심하게 당겼던 적이 한 번 있었고, 그 이후의 매우 약간 발기 후에 치골 중간 음경 뿌리 부분 혹은 치골 오른쪽 부분에 강도는 세지 않지만 불편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러한 증상이 시작된 후 약 한주반 정도 뒤 즈음에 성경험을 처음 하게 되었는데 첫 시도에 전날 밤 부터 있던 고환의 뻐근함에 발기가 잘 되지 않아 발기부전제를 복용한 후 시도 하였고, 그 후 며칠 뒤 다음 관계시에는 약물의 도움이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두 경우다 제가 상상했던 것 보다 음경에 전달되는 감각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이후 경험의 부재에서 오는 사정지연과 조루에 대한 우려는 많이 해소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위를 시도하면 강직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정을 합니다.
기존에 케겔 운동을 해보게 된 계기도 사정 지연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말을 듣고 했던 것인데 예전에는 케겔 운동을 하면 음경전체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음경쪽에는 어떤 근육운동에 의한 힘이 전달되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치골 오른쪽으로 종종 불편함이 있다고 이미 많이 말씀 드렸지만, 최근 발기라 하기도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한 그런 상태가 오면 간혹 음경이 오른쪽으로 좀 기우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어린만큼, 그리고 성경험이 증상 전에는 없어 사정 시간이 너무 이를까봐 걱정한 적은 있었어도 발기만큼은 걱정한 적이 없었던 만큼 당황스럽고 걱정이 됩니다. 두서 없이 길게 내용의 반복도 좀 있는 글 같아서 민망하지만 절박한 마음에 그렇다고 여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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