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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7세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정도 되었습니다. 결혼 1개월전까지 약1년간 탈모방지제 프로페시아를 복용했었습니다. 중학교이후부터 현재까지 자위행위는 꾸준히 했었습니다. 결혼후에는 좀 뜸했구요...
- 프로페시아는 남성호르몬 억제제로 성욕저하, 발기부전, 사정장애 등 성기능 전반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지요.
결혼전에 연애할때는 지금 와이프와는 별문제없이 성관계를 했었고 발기도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제가 더 의욕이 많았었죠.....그런데 약6개월전부터 발기력이 많이 떨어졌고 성관계에 실패하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면 거의 실패입니다(제 주량은 소주 반병입니다)남들은 술을 마시면 더 성욕이 커진다고하는데요.....
- 술이 성욕을 올리는 것은 술의 중추신경 억제작용으로 인해 긴장이나 부담감이 줄고 이성적 조절력이 줄어서 성적 충동이 올라간 것 처럼 보이는 것이고... 실제로 술은 중추신경 억제제지요. 그런 도움은 소량에서 가능하고 과음에 이르면 술은 성반응을 제한합니다. 발기력도 떨어지고.. 그러나 소주 반병에 거의 실패할 정도라면 단순 술문제라 보기보다는 발기력의 저하로 봐야지요.
지난1년간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컸었고 끊었던 담배도 하루1갑정도 피웠습니다(지금은 부서를 바꿔서 일에서 스트레스는 거의 없습니다) 일도많았고 게을러서 운동도 하지 못했구요.....최근 1개월전까지는 1~2회정도 성관계를 했는데 시작부터 발기가 안된때가 많았고 발기가 된다해도 도중에 자세를 바꿀때 발기가 사라지는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관계에대해 오늘도 안되면 어쩌나하는 부담이 생기고 성욕이 많이 없어졌었습니다. 그렇다고 집사람이 싫은것은 아니었구요. 이문제만 아니면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 흡연 하루 한갑,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악화요인이지요. 그렇다고 당장 담배를 끊는다고 발기력이 바로 돌아오지는 않을 테지만, 담배를 계속 그런 식으로 피우면 더 나빠지겠지요. 그런 악화요인에 이제는 또 안되면 어쩌나 하는 수행불안이 겹쳐 더욱 발기능은 제한을 받는 것이고..
최근엔 야동에 의지하여 자위행위를 할때에도 발기는 되는데 예전보다 약하고 지속시간도 예전만 못합니다.
- 자위시에도 쳐질 정도라면 이는 신체적인 원인의 비중이 좀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리고...
집사람이 이문제로 많이 힘들어하고있어 빨리 치료하고 싶습니다. 늦게결혼해서 우리부부 서로 아이도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치료비는 좀 걱정이 되지만 박사님께 도움요청해봅니다.
-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자연스런 발기로 돌아가야지요. 그나마 심각한 신체질환은 없으므로 그 가능성은 제법 있을 것이고... 그래도 담배 매일 한갑은 오버니 줄여야지요. 나머지는 진료시에 정리합시다. 괜히 당장 인공발기 시키겠다고 발기약이나 주사 등에 의존해서 원인을 방치하면 자연발기로 회복될 가능성은 더욱 떨어지니 쓸데없는 광고에 현혹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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