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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생님 안녕하세요. 작년 6월부터 9월까지 치료받았던 ***입니다. 잘지내셨지요?
정말 결혼하고 2년반동안 끙끙 앓다가 용기내어서 병원에 찾아갔었는데,
첫날 병원에서 1번으로 처음 해 보던 날 어찌나 신기하던지, 정말 용기가 생겼었지요.
그리고 그 이후에도 차근차근 치료 진행해 주시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저도 정말 숙제 열심히 해 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치료가 잘 마쳐간다 싶었는데 마지막에 남편이 발기에 조금 문제가 있는 듯 보여서 고비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선생님도 치료 마친 후에도 전화 주시면서 남편과 한번 와 보라고 하셨지요. 참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참 감사했어요. 물론 남편은 좀더 노력해 보자고 하고 병원가기를 좀 꺼려해서 가지는 못했지만요...
그후로 아주 원활하게 잘 되지 않았지만 서툰대로 빈도도 높여가고 나름 애를 썼는대요. 감 떨어질까봐 종종 1-5번 연습도 하구요.
산부인과에 가보니 드디어 아이를 갖게 되었네요.
한편으로는 관계를 더 자주하게 되고 더 즐길 수 있게 된 후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요, 저나 남편이나 그래도 관계를 편하게 갖을 수 있게 되었고, 기다리던 아이도 갖게 된 기쁨이 비할 데 없이 크네요.
여기에 올려진 감사후기 읽으면서 용기를 내어 병원에 찾았었는데...
다시 한번 잘 치료해 주신 것 감사드려요!! 정말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옛날 사람들은 저희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ㅎㅎ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다른 분들도 저희처럼 좋은 소식 많이 있으셨음 좋겠네요!!
p.s. 선생님, 참 미인이세요^^
>> 병원에 처음 오셨던 때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참 열심히 치료받으셨던 분이셔서 금방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임신 정말 축하드립니다. 많이 기다리셨었지요?
당시 치료 막바지에 남편분 쪽의 문제가 불거져서 치료권유드렸었는데,
원래 남성들은 나이가 들면 발기 쪽의 문제가 흔히 생기곤 한답니다.
특히 과로, 음주, 흡연, 복부비만, 운동부족 등이 이를
악화시키게 되니 되도록 자제하시도록 조언해 주시고...
발기문제는 제대로 치료받으면 비교적 잘 해결되는 문제이니
추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임신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 순산하시고
가족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p.s.> 미인이라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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